손흥민, 이례적 발언 "나는 좋은 아빠가 될 것"...확 달라진 SON, 어느덧 가정 꾸릴 생각까지 "아이들 좋아해,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아"

박윤서 기자 2026. 5. 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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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밖에 모르던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자신의 결혼관과 미래에 꾸릴 가정 등에 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US 위클리'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이를 갖는 것과 자녀의 축구 코치를 맡을 가능성 등에 관해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현대자동차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US 위클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제는 내가 가족을 가질 나이가 충분히 된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은퇴 전까진 결혼하고, 출산하는 것에 조심스럽단 입장을 되풀이했다. 실제로 2019년 영국 '가디언' 등을 통해 "결혼하면 1순위는 가족, 아내와 아이들이 되고 그다음이 축구가 되어야 한다"라며 "나는 내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엔 축구가 내 1순위가 되었으면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어느덧 손흥민은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 접어들었다. 물론 아직도 현역으로 활약하기 충분하나, 일부 선수들이 30대 초중반 정점에서 축구화를 벗기도 한단 점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이다.

손흥민은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자녀의 축구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엔 "절대 없다. 이건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 절대 없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나는 아버지와 정말 좋은 기억이 있다. 전직 축구 선수로 활약하셨기에 매일 함께 훈련했다. 우리에겐 쉬는 날이 없었다"라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매일 아버지와 순수한 즐거움을 느꼈다. 대부분의 날엔 아버지가 화를 내셨다. 내가 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셨지만, 그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다음 세대들과 나누고 싶다"라며 축구 꿈나무들을 향해 "밖으로 나가서 재미있게,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때때로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바빠서 그것을 잊는다. 그냥 나가서 즐겁게 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US 위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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