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해도 시위한다… 폭발 직전인 토트넘 현지 팬덤, "ENIC & 루이스家 아웃" 정말 강등당하면?

김태석 기자 2026. 5. 2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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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잔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설령 생존에 성공하더라도 분노한 팬들의 시위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5일 0시(한국 시간)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난적 에버턴을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37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38점으로 강등권 밖 순위인 17위에 랭크되어 있으나,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불과 2점 차라 불안한 상황이다. 만약 토트넘이 지고 웨스트햄이 같은 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이기면 토트넘이 강등을 당한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팬들이 뭉친 단체 '체인지 포 토트넘(Change for Tottenham)'이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ESPN에 따르면 이들은 에버턴전 종료 후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잔류했다는 안도감과 기쁨 따위는 없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경기가 끝나면 무조건 구단 수뇌부를 겨냥한 분노를 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체인지 포 토트넘은 "이번 일요일 90분 동안은 팀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금은 승점이 필요하고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경기 중에는 응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 결과와 관계없이 이 상황으로 팀을 몰아넣은 구단 수뇌부에 맞서야 한다"라고 모두가 시위를 벌이자는 뜻을 밝혔다.

체인지 포 토트넘은 2025-2026시즌 토트넘이 보인 잘못을 일일이 거론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훨씬 전에 경질되었어야 했으며,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선임하지 말았어야 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무도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전히 분노를 품고 있다.

체인지 포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가 떠났지만 아무 것도 안 바뀌었다. 문제는 한 사람이 아니다. ENIC와 루이스 가문이다. 일요일 경기 종료 후 북·동·남 스탠드에 배너가 걸릴 것이다. 수뇌진을 향한 구호에 함께해달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둘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잔류라도 하면 다행일텐데, 만약 정말 강등당하면 큰일날 분위기의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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