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이미 맨유 떠났다… 브라이튼전 출전 없다고 공지한 캐릭 감독, "그게 올바른 타이밍, 환상적인 선수였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25-2026시즌 마지막 경기인 브라이튼 원정에서 카세미루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릭 감독은 사실상 카세미루가 이미 팀을 떠났다고 선언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 0시(한국 시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68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이튼전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3위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승패 자체의 의미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정리하고 결국 해피 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다.
다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카세미루가 시즌 최종전 브라이튼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팀과 작별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37라운드 홈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사실상 고별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 감독은 "그게 올바른 타이밍이라고 느꼈다. 카세미루도 그 결정에 함께했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였다"라며 "우리는 지난주가 카세미루의 마지막 경기라고 이미 결정했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내가 감독에 부임한 뒤 카세미루가 우리 팀을 위해 얼마나 잘해주었는지 여러 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라며 그동안의 공헌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했다.
카세미루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세미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계획이며, 일각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 MLS 클럽 인터 마이애미를 차기 행선지로 거론하고 있다.
한편 캐릭 감독은 시즌 최종전 브라이튼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브라이튼을 비롯한 여러 팀이 여전히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릭 감독은 "우리는 이 경기 상황과 걸린 것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다른 경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브라이튼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