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와 노박 조코비치, 결승에서나 만난다 [롤랑가로스]
-시너 8강전에서 왼손 강서버 벤 셸튼 만날 가능성
-조코비치, 폰세카·루드가 잠재적 32강·16강 상대

[김경무 기자]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인 2026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대진이 나왔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 그리고 남녀단식 통틀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25회)에 도전하는 세계 4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
둘이 서로 다른 절반에 포진한 게 주목할 만하다. 나란히 결승에 올라야 서로 대기록을 놓고 다툴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너는 이번 시즌 36승2패를 기록중인 가운데 29연승 파죽지세다. 올해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 타이틀을 모두 휩쓰는 등 독주하고 있다.

그의 1라운드(128강전) 상대는 세계 165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클레망 타뷔르(26·프랑스). 4라운드까지 안착할 경우, 로마 ATP 마스터스 1000에서 4강에 오른 돌풍을 일으킨 세계 16위 루시아노 다르데리(24·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다르데리는 당시 16강전에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9·독일)를 무너뜨렸다. 시너가 그 고비를 넘어서면 왼손 강서버로 세계 6위인 벤 셸튼(23·미국)과 맞붙을 수 있다.
롤랑가로스 통산 3회(2016·2021·2023년)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세계 80위 지오반니 음페치 페리카르드(22·프랑스)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3라운드(32강전)에서는 차세대 유망주로 세계 30위인 주앙 폰세카(19·브라질)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는데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클레이코트 강자인 세계 17위 카스퍼 루드(27·노르웨이)도 조코비치의 잠재적인 16강 상대. 롤랑가로스 두차례 준우승자인 루드는 지난주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결승에 올랐으나 시너에 졌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2번 시드인 츠베레프와 같은 절반에 속해 4강전에서 둘이 격돌할 수 있다.
차세대 유망주들도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스페인의 새 희망으로 세계 29위인 라파엘 호다르(19)는 3라운드에서 8위 테일러 프리츠(28·미국)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 67위 마르틴 란달루세(20·스페인)는 3라운드에서 시너와 맞붙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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