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은 유격수가 했는데, 이런 대인배 봤나…"민재 실책 막고 싶었는데, 오히려 미안했다" 韓 3위 투수 미안함 전하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오히려 미안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은 대인배였다.
나균안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4패)에 성공했다. 5월 2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19일 만에 거둔 승리다.
경기 후 나균안은 "어제(20일)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하루 더 쉬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21일)도 경기 전 비가 오면서 경기 들어갈 때까지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을 잘 만들어줬고, 좋은 컨디션으로 투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1회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요나단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문현빈과 강백호를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노시환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허인서를 2루 땅볼, 김태연과 황영묵을 삼진으로 돌렸다.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1사 이후에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노시환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다.

5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후 병살타를 유도할 수 있었는데 김태연의 타구를 유격수 전민재가 처리하지 못했다. 황영묵을 뜬공으로 돌렸지만 폭투에 이어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 이진영에게 희생타를 허용했다. 페라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에도 올라온 나균안은 문현빈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 현도훈이 노시환과 허인서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나균안의 실점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나균안은 "경기를 돌아봤을 때 5회가 가장 아쉬웠다. 민재의 포구 실책 이후 잘 막아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민재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야수들의 실책은 나올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막아내는 것이 투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시즌은 길기 때문에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등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균안은 올 시즌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 2.65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4회를 기록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리그 평균자책 3위에 자리하며 롯데 마운드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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