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그런 연구를”… 괴짜 노벨상 수상자, 국내서 첫 대중강연
7월 호기심 페스티벌 연사로

이그노벨상은 웃기는 내용이면서도 깊은 고민을 하도록 만드는 연구에 주어지는 상이다. 노벨상의 패러디로 미국의 과학유머잡지 ‘기발한 연구 회보’에서 시작했지만 벌써 35회째 시상식이 개최돼 과학계에서는 유서 깊은 상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 이그노벨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도 이어 수상했을 정도다.
이번에 내한하는 양 교수는 생물유체역학 연구자로 동물 배설물의 물리학을 연구한 공로로 두 번의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계 스타다. 2019년에는 호주에 사는 포유류인 웜뱃이 어떻게 주사위 모양의 대변을 누는지 연구해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을 받았다. 한국인 의공학자인 박 교수는 대소변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발명품인 ‘스마트 변기’로 2023년 이그노벨상 공공보건상을 수상했다.
두 연구자는 다른 한국인 과학자들과 함께 7월 25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과학동아가 주최하는 ‘호기심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연구의 의미와 함께 호기심이 과학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줄 예정이다.
호기심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창간 40주년을 맞은 과학동아가 주최하는 과학 강연회다. 두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6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나와서 강연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창욱 동아사이언스 기자 hangwook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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