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때문에 네이마르 뽑았다? 월드컵 명단 선발 의혹 터진 브라질, 축구협회가 안첼로티 감독 압박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브라질 매체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와 관련해 네이마르 발탁에 의혹을 제기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네이마르 선발을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 명단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9월 이후 심각한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던 네이마르가 최근 소속팀 산투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5-2026시즌 첼시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던 주앙 페드루를 제외하고 네이마르를 선발해 더욱 시선을 끌었다. 브라질 국민 스타인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는 현지 팬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반대로 현재 경기력이 과연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준인지에 대한 비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매체 <푸치볼 노 리우>는 안첼로티 감독이 원래 네이마르를 선발할 생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주 목요일까지만 해도 네이마르 발탁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질축구협회가 안첼로티 감독에게 네이마르 선발을 요청했고, 스폰서 등 거대한 상업적 이해관계 때문에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압박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네이마르 문제가 거론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2030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네이마르 선발 의사를 내비쳤다는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거부감을 드러냈으나, 주변 고문들이 설득에 나서면서 결국 네이마르를 포함시키게 됐다고 한다.
한편 네이마르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컨디션 문제를 우려하는 시선도 여전하다. 네이마르는 최근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소속팀 산투스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 이후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네이마르가 실제로 브라질 대표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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