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70개 목표…울산 명예 걸고 후회 없는 승부 펼칠것”

신동섭 기자 2026. 5. 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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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23일 부산서 개막
울산, 603명 출전 35개 종목 경쟁
▲ 울산시 학생선수단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꿈을 향한 뜨거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여자 15세이하부에서 우승한 현대청운중학교 선수단. 울산시체육회 제공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울산지역 학생 선수 603명이 35개 종목에 출전한다.

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69개 학교 237명, 중학교 53개 학교 366명의 학생 선수를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지도자 등 임원 376명이 대회에 함께한다.

출전 종목은 육상, 수영, 역도, 카누 등 기록 종목과 씨름, 태권도, 복싱 등 체급 종목, 축구, 농구, 배구 등 단체 종목, 탁구, 테니스, 체조, 펜싱 등 개인·단체 종목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7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선수단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32개 종목에 570명이 참가해 금 15개, 은 17개, 동 31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간 땀방울을 흘리며 기량을 갈고닦은 울산의 꿈나무 선수들은 저마다 소속 학교와 울산의 명예를 걸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역도 여자 15세이하부 59㎏급에 출전하는 김근희(스포츠중3)는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대회 3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축구 여자 15세이하부 전통의 강호인 현대청운중을 비롯해 육상 여자15세이하부 세단뛰기 노현서(울산중3), 남자 15세이하부 창던지기 김정윤(서생중3)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아울러 레슬링 15세이하부 권오희(그레꼬71㎏·스포츠중3), 박신우(자유형 80㎏·스포츠중3), 태권도 남자15세이하부 도명준(+77㎏㎏··울산중3), 여자 15세이하부 양서영(+68㎏·동평중3), 씨름 12세이하부 김주연(용장급·양지초6), 김강민(용사급·옥성초)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테니스 남자15세이하부 개인단식 김시윤(제일중3)과 롤러 남자15세이하부 500m+D 전유빈(옥현중3)도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에게 단복을 지급하고 훈련비와 대회 참가비를 지원했다. 대회 기간에는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직접 격려하며 사기를 높인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 관리자와 지도교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협의회를 열고 학생 선수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대회 기간 비상 연락망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도록 안내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과정을 되돌아보며 경기장에서는 스스로 최고라는 자신감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는 재미를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多'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부산시·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시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2만9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을 비롯해 56개 경기장에서 40개 종목에 걸쳐 승부를 겨룬다.

올해 소년체전에서는 2010년 이후 중단됐던 개회식이 16년 만에 열린다.

22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다예기자·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