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HP, 국내 AI 스타트업과 공동개발…'개러지 2.0' 출범

박형빈 2026. 5.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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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창진원 협력 '어라운드X' 참여…글로벌 진출 지원
강용만 HP 코리아 대표 [촬영 박형빈]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HP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공동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P는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HP 개러지(Garage) 2.0' 출범을 발표했다.

개러지 2.0은 HP의 기술 역량과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교육·멘토링 중심 지원을 넘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하는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명칭은 HP가 미국 팔로알토의 차고에서 출발한 창업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어라운드X'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개러지 2.0에는 넥스팟솔루션, 지구코리아, 더선한, 일렉트로쿠키, 호크마랩스 등 국내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한다. HP는 올해 하반기 추가 협력 기업도 선정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CO)는 "이 플랫폼은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멘토링과 인큐베이션,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과 HP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를 오가며 HP와 1대1로 협업하게 된다.

이후 HP 엔지니어링 조직과 제품·사업 조직이 함께 참여해 실제 사용 환경과 고객 요구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검증·고도화한다.

스타트업은 HP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자원을 활용해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개발 환경도 제공받는다.

강용만 HP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써 갖춘 역량을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HP 솔루션과 결합해 함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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