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입단 ‘1년’ 만에 방출될 위기…’라인더르스, 아스널이 주시’

이종관 기자 2026. 5. 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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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아스널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라인더르스가 맨체스터 시티 입단 1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아스널을 포함한 여러 ‘빅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타이아니 라인더르스의 널뛰는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국 리그 즈볼러와 AZ 알크마르를 거치며 에레디비시 무대에서 기량을 다진 그는, 2023-24시즌 산 시로에 입성하며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시 약 2,300만 유로(약 339억 원)의 이적료로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산드로 토날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팀에 스며들었다. 이적 첫해부터 공식전 50경기를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해 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그의 가파른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라인더르스는 사령탑 교체라는 대형 변수 속에서도 뛰어난 전술적 유연성을 발휘하며 한층 파괴력 넘치는 미드필더로 진화했다. 시즌 동안 무려 15골을 폭발시키는 매서운 화력을 선보였고, 이러한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약 7,000만 유로(약 1,09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거함 맨시티로 이적해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화려했던 이적 당시 분위기와 달리, 현재 맨시티에서 마주한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이탈리아 무대를 호령하던 특유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창의적인 빌드업 능력은 좀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템포가 빠르고 압박이 거친 PL 무대에 고전하며 중원에서의 영향력을 잃어갔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서서히 밀려난 그는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시간이 늘어났고, 몸값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영입된 지 불과 1년 만에 방출설과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동시에 아스널을 포함한 여러 ‘빅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매체는 “경쟁이 치열한 맨시티 중원의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인더르스의 세리에A 복귀 또는 PL 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유벤투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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