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와 라이즈의 갈림길, DK가 웃었다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 경기 차이, 이길 경우 레전드 그룹에 남을 수 있지만, 패할 경우 라이즈 그룹으로 내려갈 확률이 늘거나, 사실상 반등의 기회가 사라지는 갈림길에서 만났다.
레전드 그룹 5위 싸움의 길목에서 만난 디플러스 기아와 한진 브리온의 승부에서 DK가 웃었다.
DK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빅토르, 탈리야로 활약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DK는 시즌 8승(7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9패(6승 득실 -2)째를 기록하며 5위권 경쟁에서 더 멀어지는 6위가 됐다.
‘테디’ 박진성과 ‘쇼메이커’ 허수의 차력쇼로 요약되는 1세트. DK가 초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성장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의 신들린 캐리에 흐름을 내주면서 궁지에 몰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서 ‘커리어’의 바드 궁극기가 절묘하게 한타 대승을 만들어내며 뒤집는 계기가 됐다. DK가 킬 스코어는 16대 17로 뒤처졌지만 막판 한타에서 ‘테디’ 박진성에게 1데스를 안기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미드 코크모를 꺼내든 2세트를 패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한 DK는 조커픽 탑 일라오이로 극초반 스노우볼 조합을 들고 나온 브리온을 제압했다. ‘루시드’ 최용혁이 상대 정글러 기드온의 카정을 초반 틀어막은 뒤 바위게 싸움과 초반 구도 대결에서 승리의 키잡이가 됐다.
브리온은 일라오이를 잡기 위해 병력을 계속 투입했지만, DK는 다른 라인에서 격차를 내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바론 사냥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린 DK는 30분대 상대 넥서스를 접수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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