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장되면 '철근누락' GTX 공사 일단중지…보강 먼저"

장연제 기자 2026. 5. 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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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이 그대로 드러난 일"이라며 "왜 오세훈 시장 임기 때만 이런 대형 사고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반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이 되면 일단 공사 중지 명령부터 내릴 계획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단 중지해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결 방법을 찾은 다음에 보강하고 추가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며 "오세훈 후보는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 그동안 안전을 얼마나 등한시했으면 그런 것을 직원들이 보고도 안 한단 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실력을 교체하는 선거"라며 "말뿐인 서울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시면 정원오에게 투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거리 유세를 마친 뒤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현장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비전문가 입장에서 너무 많은 균열이 발생한 것이 걱정스럽다"며 "지하 5층 공사할 때 (철근누락을) 발견했는데 계속 공사를 하게 했는지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정 후보 캠프는 6·3 지방선거 유세 돌입을 앞두고 오영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서은숙 상명대 교수,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 김학진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안태훈 전 JTBC 앵커 겸 기자 등 각계 전문가 85명을 수석특보로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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