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규야, 다시 함께할 준비됐지?' 토트넘 우승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베식타시 차기 사령탑 물망…"새로운 팀 맡을 적기"

배웅기 2026. 5.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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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60)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베식타시 JK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잡는다면 셀틱 시절 지도한 제자 오현규(25·베식타시)와 재회하게 된다.

셀틱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셀츠 아 히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는 올 시즌 도중 부임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채 경질됐고, 이후 무직 상태로 지내고 있다. 올여름은 그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팀을 맡기에 적기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 '아 스포르' 등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는 베식타시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선임이 성사된다면 셀틱 시절 직접 영입한 오현규와도 재회하게 된다. 다만 두 사람의 인연은 길지 않았는데, 포스테코글루는 오현규를 영입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팀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포스테코글루가 베식타시에 부임한다고 해서 오현규와 인연이 오래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오현규는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호주 국가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는 2021년 여름 셀틱에 부임했다. 이후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연패와 더불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명성을 쌓았다.

2023년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빅 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팀에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이번 시즌 도중 노팅엄에 부임했지만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그치며 불과 39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며 체면을 구긴 베식타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세르겐 얄츤 전 감독을 경질한 베식타시는 포스테코글루 외에도 셰놀 귀네슈 전 감독, 도메니코 테데스코 전 페네르바흐체 SK 감독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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