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디아즈·김지찬 3안타' 삼성, KT 꺾고 단독 선두 도약

신서영 기자 2026. 5.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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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6승 1무 17패를 기록, 종전 KT와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25승 1무 18패로 3위까지 떨어졌다.

삼성의 선발투수 후라도는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배찬승이 1.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디아즈(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와 김지찬(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도 펄펄 날았다.

KT의 선발 오원석은 5.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전용주가 0.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후라도의 초구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KT는 2회초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오윤석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권동진이 후라도와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끌려가던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와 디아즈가 연달아 적시타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2-3,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재현의 좌전 2루타 이후 김지찬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KT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자 삼성도 6회말 디아즈의 볼넷과 류지혁의 적시 2루타를 묶어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 삼성이 균형을 깼다. 7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구자욱도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 때 3루주자 김성윤이 홈을 밟으며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보탰다. 전병우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7-4까지 달아났다.

KT는 8회초 허경민의 볼넷과 한승택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곧바로 8회말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8-5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김민혁-김현수-힐리어드로 이어지는 KT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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