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무례 논란 해명→故 박지선까지 언급 "쉽지 않은 일"(옥문아) [종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방송 태도 및 무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상국과 가수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양상국은 MBC '놀면 뭐하니?' 출연을 계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핑계고'에서 선배 유재석에게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고 무리한 설정을 고집한 데 이어,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방송 흐름을 깨는 돌발 행동을 반복하며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안겨 연이은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양상국은 오랜만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감으로 "10년 공백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다음 달 되면 싹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내가 변한 건가, 세상이 변한 건가 싶다. 저는 20년 째 똑같다. 제가 갑자기 김해에 내려가서 사투리를 배운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또한 최근 무례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면 제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웃기려고 경상도에서는 서울 사람 처럼 집에 다 안 데려다 준다. 데려다 부면 버릇된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양상국은 "유재석 선배님에게 방송 때 까불까불했다고"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청 내성적이다. 방송 들어가기 전에 말도 못하는데 방송만 들어가면 술주정 처럼 한다"고 덧붙이며 실제 성격과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이 다름을 고백했다.

이후 양상국은 "아버지랑 어머니가 제 이야기를 아예 못 하신다. 아버지가 택시 기사인데 본인이 한 마디 잘못하면 아들에게 피해 갈까봐 걱정하신다"라고 했다. 양상국은 "어디 가서 자기 아들이 양상국이라고 못 하신다"고 했다.
양상국은 어머니에게 한 효도로 "제가 카드를 주면서 마음대로 쓰시라고 했다. 근데 주니까 못 쓴다"라고 했다.
또한 양상국은 이날 가족같은 사이인 KBS 공채 22기에 대해 언급했다. 양상국은 "지원자 3800명 중 20명 합격했다. 허경환 김준현 장도연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등 엄청 많다. 그때 당시 저희가 원래 14명이 정시 합격이었다. 나머지 6명은 예비 합격이었다. 예비 합격자는 김준현 허경환이었다. 그때 나갔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양상국은 "요즘에 저희 동기들이 잘 나간다. 동기들끼리 축하해주면서 뿌듯해 하고 있다"고 했다. 양상국은 동기인 故 박지선에 대해 "개그는 호흡이 중요한데 호흡이 너무 좋아했다. 동기들이 너무 사랑한다"고 했다.
양상국을 포함한 KBS 공채 22기 동기들은 매년 故 박지선의 기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아간다고. 이에 대해 양상국은 "요즘에는 지선이 아버님을 만난다. 지선이 아버님이 '지선이 대신에서 내가 다 갈 테니 너희 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한다. 동기끼리 친한 건 당연할 수 있는데 아버님과 관계를 맺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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