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꿀잠’이 돈 된다···수면 전문가 총출동 수면산업협회 심포지엄
수면과 농촌 치유의 완벽 결합
AI 활용 맥락 기반 서비스 제안
지역 소멸 막을 새로운 생태계
3줄 핵심 요약
① 한국수면산업협회와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은 21일 수면과 치유농업을 결합한 회복 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② 수면 산업이 단순 환경 조성을 넘어 농촌 치유 활동과 연계될 때 완벽한 회복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③ 인공지능을 활용한 맥락 기반 서비스와 국가 차원의 회복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Q&A
A. 수면과 정신건강 그리고 치유 등을 결합해 개인의 회복을 돕는 산업이다. 치유농업과 인공지능 수면 기술이 결합한 형태가 대표적이다.
Q. 수면과 농촌 치유는 어떤 관계가 있나
A. 낮 시간의 농촌 활동이 생체 리듬을 깨우고 수면 압력을 높여 밤의 깊은 수면과 치유를 유도한다.
Q. 기존 수면 산업의 한계와 대안은
A. 기존 산업은 침대와 조명 등 환경 중심에 머물러 있었다. 한국수면산업협회는 전주기 수면 개념을 도입해 낮 활동과 결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만성 불면증과 번아웃에 시달리던 직장인 김모(45)씨는 주말을 맞아 지방의 한 치유 농장을 찾았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흙을 만지고 땀을 흘려 무너진 생체 리듬을 깨우고 자연스레 수면 압력을 높였다. 밤이 되자 인공지능(AI)이 그의 낮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온도와 조명, 향기를 세팅한 방에서 모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낮의 농촌 치유 활동이 밤의 수면 기술과 결합해 한 사람을 완벽히 재생(Recovery)시킨 것이다. 수면을 치유의 완성 단계로 보고, 국민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동시에 소멸 위기의 지역 경제까지 살려내는 거대한 '회복 산업'의 청사진이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지역 산업과 농촌 회복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초고령사회 진입과 번아웃·정신건강 문제 확산 속에서 수면과 치유를 새로운 산업으로 연결하려는 논의가 21일 서울 세라젬 역삼동 본사에서 열렸다. 숙면 제품과 휴식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농업·도시농업·인공지능(AI)·지역 관광까지 연결한 '회복 산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영수 한국수면산업협회장은 수면·치유 산업을 도시농업과 반려식물, 지역 재생까지 연결되는 미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방 소멸과 농촌 침체 문제를 치유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로 확장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진 회장은 "앞으로 도시민들과 도시 농업, 수면 산업의 치유 개념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들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면 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치유 산업이 추구하는 방향이 만나는 기점이 돼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면'을 넘어 회복 산업으로
김창길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원장은 수면과 치유를 별개 산업이 아닌 하나의 회복 산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수면을 치유의 '완성 단계'로 보고 치유농업과 도시농업, 기업 참여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 연결고리를 치유농업과 도시농업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촉매제가 바로 기업이다. 한국수면산업협회와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농촌·관광 연결한 회복 인프라 제안기조강연을 맡은 정경렬 한국수면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수면을 잠자는 시간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를 완성하는 핵심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면 산업이 침대·조명·향 등 수면 환경 중심에 머물러 있는 한계가 있다며 낮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전주기 수면 개념'을 주장했다.

그는 수면의 핵심 조건으로 △수면 압력 △생체 리듬 △각성 완화 △수면 환경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낮에 적당히 움직이고 햇빛을 받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활동이 결국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며 "농촌 치유와 치유농업, 명상·호흡 같은 활동이 수면과 직접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치유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임무지향형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민 회복력 증진, 수면건강 개선, 농춘 치유관광 고도화 등 사회적 임무를 설정해야한다는 것이다.
정경렬 부회장은 "앞으로 산업화의 핵심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람의 감성과 맥락에 맞는 아날로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맥락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자는 국민, 회복되는 농촌이라는 방향 아래 국가 차원의 회복 인프라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유농업=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심리 안정과 건강 회복, 재활 등을 돕는 활동 및 산업을 뜻한다.
☞민관협력사업(PPP)=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투자·운영하는 사업 방식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이다.
☞회복 산업=수면·정신건강·치유·돌봄 등을 결합해 개인의 신체·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hyunoo9372@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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