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사태' 월드컵 본선 진출국 대위기, 무려 130명↑ 사망 확인... 출정식마저 포기했다

영국 매체 'BBC'와 '가디언'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콩고가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수도 킨샤사에서 예정됐던 3일간의 월드컵 대비 훈련 캠프와 팬들을 위한 출정식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사태로 콩고는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과 수많은 홈팬이 참석한 가운데 치르려던 대규모 환송회마저 포기한 채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잔여 일정을 진행하게 됐다. FIFA와 개최국 미국 모두 콩고의 최근 사태를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콩고 현지는 꽤 심각한 수준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600건의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 중 1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확산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올여름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미국의 전격적인 입국 금지 조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볼라 확산에 대응해 최근 21일 이내에 콩고, 우간다, 남수단을 방문한 비시민권자의 입국을 30일간 전면 금지했다.

다만 콩고는 월드컵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됐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해외 훈련 캠프를 소화한 콩고 선수단은 입국이 허용되지만, 자국에서 출발하려는 일반 팬들에게는 예외 없이 입국 금지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A 역시 성명을 통해 "에볼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콩고 축구협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수단이 모든 의료 및 안전 지침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본선 준비 단계 중 자국 내 일정을 취소한 콩고는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잔여 일정을 진행한다. 6월 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9일 스페인 남부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K조에 속한 콩고는 6월 17일 미국 휴스턴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새론에 "뽀뽀"도 거짓..김수현 '눈물의 왕' 만든 카톡, 다시 보니 '작정하고 조작' [스타이슈] |
- '3차 폭로' MC몽, 아이유마저 언급 "연예인은 약자다"[스타이슈] | 스타뉴스
- '한화는 왜 끝내 외면했나' 트레이드 후 '대반전'→사령탑도 극찬 "이제 원래 모습 나온다" | 스타
- '나솔' 14기 순자 결혼..남편, 배우 최주원이었다 "참 신기" [스타이슈] | 스타뉴스
- "once you JIM-IN you can't JIM-OUT" 방탄소년단 지민, 2016년 '피땀눈물' 2026년 재현한 영원한 '입덕요정' |
- 문체부,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 '안동'등, 일본인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 | 스타뉴스
- 양상국 "김해 출신 유명인 송강호, 그다음 나" [옥문아] | 스타뉴스
- [공식발표] 키움 파격 행보! 이용규가 1군 플레잉 타격코치행→'퇴단' 김태완 공백 메운다 "체계
- '월드컵 명단 아닙니다' 브라질 탈락자로 만든 충격의 베스트11... EPL 스타 5명도 빠졌다 | 스타뉴
- FA 시장 열리자마자 최대어가 사라졌다... '변준형 8억 잔류' 남은 준척급 카드 누구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