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31개 시군 완승”…양향자 “억대 일자리 10만개”
추 “교통·주거·돌봄 등 대전환”
양 “글로벌 경제 도시 만들 것”
조응천, 5대 권역별 비전 구상
홍성규 “사회 대개혁 힘주시길”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에 돌입했다. 각 후보는 성남, 수원, 화성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찾아 저마다의 정국 진단과 경제·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수원 팔달문(남문시장) 일대에서 본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경기도 경제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반도체·AI·소부장·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대전환 비전을 공표했다. 그는 30년간의 반도체 산업 현장 경험을 부각하며 "도민 1인당 GRDP 1억 원 시대를 열고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억대 연봉 시대'와 '억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보수 혁신의 기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9시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중앙·경기 선대위 합동 출정식을 했다. 조 후보 측은 동탄을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순 혁신의 전초기지'로 의미를 부여했다. 조 후보는 선거기간 경기 5대 권역별 그랜드 비전 발표회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오전 10시 남부권 8개 도시 청사진 발표를 시작으로 수원역 지하도상가, 성남중앙지하도상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민생 중심의 현장 거리 유세를 전개했다.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오전 8시 수원시 정자동 비단마을사거리에서 임은지 수원시의원 후보의 출정식에 합류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홍 후보는 "윤석열 탄핵 이후 첫 지방선거"라며 국민의힘을 향한 심판론을 제기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진정한 사회대개혁을 위해서는 민주당의 왼편에서 개혁의 고삐를 죌 진보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임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 내에 출마한 41명의 진보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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