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었는데”…전문가, 비타민 과잉 섭취 시 뇌졸중·장기 손상 경고

훌륭한 건강 보충제인 비타민도 적정량을 넘어서 많이 먹을 경우 뇌졸중과 장기 손상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약학 전문가인 메건 넌 박사는 최근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타민 과다 복용 문제는 특정 비타민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벼운 피부 발진이나 구토부터 심하면 발작, 뇌졸중, 장기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의 경우 여러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할 때 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하루 권장량을 먹더라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도 성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지용성인 A·D·E·K는 과잉 섭취할 경우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고 쌓여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 피부 가려움, 건조감 같은 피부 부작용, 관절통 및 관절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간 손상, 시력 저하, 머리뼈 내 압력 상승 등도 있다. 비타민 D도 많이 먹으면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발작, 식욕감퇴, 설사, 울렁거림, 근육통, 피로, 신장 결석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 B와 C는 지용성 비타민보다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한 번에 흡수되는 용량의 한계가 있고 체내 유지 시간이 짧아 여러 번 나눠 섭취해야 체내 비타민 C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속 쓰림은 비타민 C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증상이다.
넌 박사는 “건강한 성인이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고 있다면 대부분 별도의 비타민 보충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은 적정량일 때만 건강에 이로우며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꼭 필요한 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관악산 가면 운빨 받는다”던 유퀴즈 역술가…‘제2의 관악산’ 있다는데
- 고소영 “♥장동건과 헤어지고 각자 다른 연애” 충격 고백
- ‘안현모 이혼’ 라이머 “자녀 있는 가정”…재혼 입 열었다
- 재혼 9년♥ 배동성, 눈뜨자마자 ‘폭풍 스킨십’…“아침마다 뽀뽀”
- “이거 맞아?” 38세 유이, 중국 가더니 얼굴이… 본인도 놀란 외모 근황
- 노유민 ‘6살 연상’ 아내, ‘이혼숙려캠프’ 섭외에 불쾌감 “도대체 몇 번째”
- “먼저 갈게” 등산 데이트 중 여친 버리고 ‘휙’…‘등산 결별’ 논란
- “마취 후 퇴근한 의사…아내 식물인간” 프리랜서 마취의·집도의 고소에 경찰 수사 착수
- “졸업하면 하이닉스 입사?”…지방대 약대 vs 연고대 삼전닉스학과, 수험생 선택은
- ‘추노’ 최장군, 스타벅스 카드 가위로 ‘싹둑’…“너 돈 없지?” 악플에 보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