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퇴근길 민심 잡아라”⋯양주시장 후보군, 덕정·양주역서 세 결집

이광덕 기자 2026. 5. 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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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강수현, 각 400명 집결 총력전
덕정역·양주역서 1시간 시차 유세 맞불
메가시티론·교통망 확충 공약 격돌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각각 덕정역과 양주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두 후보는 1시간의 시차를 두고 퇴근길 길목인 주요 전철역에서 각각 400여 명의 인파를 집결시키며 선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양주 권역의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거점 유세전이 전철역 광장에서 뜨겁게 맞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와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는 1시간의 시차를 두고 각각 덕정역과 양주역에서 지지층을 결집, 유권자들을 향해 확연히 다른 미래 행정 지표를 던지며 정면충돌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후 5시 덕정역 광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 전원과 당직자들을 유세차 위로 결집시키며 본격적인 세 과시에 나섰다. 현장에는 퇴근길 시민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의 인파가 광장을 메웠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4년간 양주의 성장동력은 보이지 않았고, 기다림과 답답함 으로 멈춰선 시간 그 자체였다"면서 "막히면 멈추는 행정이 아닌 즉각 행동하고 해결하는 행정을 통해 경기북부 발전의 중심을 양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21일 오후 덕정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정덕영(오른쪽) 후보가 소속 시·도의원 후보 전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체된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의 행정 절차를 조기 단축해 시민 출퇴근 불편을 종식하겠다고 공언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덕정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출정식에서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기호 1번을 가리키며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 21일 오후 덕정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원형으로 모여 손을 맞잡고 '원팀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오후 6시가 되자 전선은 남쪽 양주역 광장으로 이동했다.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당원과 지지층 등 역시 400여 명의 인파를 집결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시·도의원 후보들이 대거 가세해 무대를 채운 가운데, 강 후보는 40년 행정 전문가 기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강 후보는 현장 인터뷰에서 "도시는 구호로만 움직이지 않으며 검증된 경험과 강한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재선을 통해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양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의 공약 지표는 양주의 미래 체급을 두고 거칠게 격돌했다. 강수현 후보는 이번 선거의 메가톤급 비전으로 '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 메가시티' 조성을 공식 발표했다.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을 만들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아울러 토지임대부 방식의 '양주형 반값 아파트' 도입과 방위산업 혁신을 연계한 K-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 6대 실행 지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에 맞서 정덕영 후보는 행정 절차 단축을 통한 실리적 교통망 확충을 카드로 꺼내 들었다.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 조기 개통 등 기존에 추진되어 온 대형 프로젝트들을 중단 없이 이어가되, 연장 노선의 신속한 행정 집행력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복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선거운동 첫날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덕정역과 양주역에서 각각 400여 명의 세 결집을 확인한 양측 캠프는, 이를 기점으로 관내 거점 역세권과 배후 주거지를 순회하는 촘촘한 유세차 상시 배치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 21일 오후 양주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의 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빨간 상의를 입은 운동원들과 퇴근길 시민 등 400여 명이 광장에 집결해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 21일 오후 양주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출정식 중 무대 앞에서 출마자들이 선거 로고송에 맞춰 이색 댄스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양주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출정식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와 소속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서로 손을 맞잡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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