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통과자' 양지호, 코오롱 한국오픈 첫날 단독 선두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양지호(37)가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양지호는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난코스에서 선전한 양지호는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정유준(23)을 1타 차 2위(5언더파 66타)로 제쳤다.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80위, 2025년 51위 등 최근 두 시즌 동안 국내 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번 한국오픈은 '2026년 3월 31일 기준 KPGA 투어 투어카테고리 60위 이내 투어프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양지호는 이에 들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양지호는 지난 5월 11~12일 양일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듄스코스)에서 진행된 한국오픈 최종예선전에 참가했다. 그 결과 18위의 성적을 내면서 본선 무대 티켓을 따냈다.
양지호는 이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초반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냈다. 하지만 바로 13~15번홀 3연속 버디로 급반등했다.
18번홀(파5) 버디와 1번홀(파4) 보기를 바꾼 양지호는 이후로는 보기 없이 5개 버디만 쓸어 담았다.
202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정유준은 정규투어 첫 우승 도전이다.
1라운드 전반 11~14번홀에서 보기-버디를 반복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강한 상승세를 탄 뒤 후반에는 버디만 4개를 적어냈다.
국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번 한국오픈 우승자에게는 상금 7억원(별도 상금 2억원 포함)과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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