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부 최하위' 김해, 결국 손현준 감독과 결별 결정...16위 전남전 앞두고 감독 교체

신동훈 기자 2026. 5.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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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현준 감독이 김해FC를 떠난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김해는 손현준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어제 통보가 이뤄졌고, 오늘 실시된 훈련에 손현준 감독이 나오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김해가 올 시즌 프로에 진입한 신생 3팀 중 처음으로 감독을 바꾼다. 김해는 2024시즌 K3리그에 있을 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손현준 감독과 프로 진입 후에도 동행했다. 손현준 감독은 대구FC 감독 대행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끌면서 정식 사령탑까지 됐는데 K리그1에서 성적 부진으로 조기 이별했다. 이후 춘천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감독을 거쳐 김포FC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2024년 김해로 왔다.

김해에서 2025시즌 K3리그 우승을 해냈다. 이후 프로에 진입했고 유임이 되면서 약 10년 만에 프로 무대에 돌아왔다. 의지를 가지고 나섰지만 성적은 처참하다. 11경기를 치러 2무 9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있고 8득점 27실점으로 최소 득점, 최다 실점 1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6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 5 차이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해는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진한 성적에도 계속 손현준 감독을 믿었지만 지난 17일 펼쳐진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에 1-4 대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대패하며 김해 팬심이 악화됐고, 김해 구단도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창단 효과로 많은 홈 팬들을 불러모아야 하는데 홈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패에 3득점 14실점이다. 홈 경기장 공사 문제로 원정 경기를 계속 치른 전남, 김포FC를 제외하고 홈에서 얻은 승점이 가장 낮다. 

김해가 결단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된 이유로 보인다. 다른 신생 2팀, 파주 프런티어FC-용인FC가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크게 대비됐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김해는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해는 다가오는 전남전부터 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한 달 동안 새 감독과 함께 팀을 재정비하고 후반기 반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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