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춤추고 장동혁 큰절…아이언맨·경운기도 등장
[앵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권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선거전도 각지에서 펼쳐졌습니다.
영화 마블의 히어로 아이언맨이 등장하는가 하면 '경운기 유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음악에 맞춰 후보들과 손을 포개는 정청래 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
박수를 치다, 나란히 준비한 안무를 선보입니다.
<현장음> "도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든든한 경기 일꾼"
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 '유세송'에 맞춰 직접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고 나선 겁니다.
이어 시장을 찾은 정 위원장, 직접 식칼을 들고 생선을 자르며 유권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섭니다.
<현장음> "한번 더 자를게. 하하하"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춤 대신 큰절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빗속 맨땅에서도, 연단 위에서도 연신 허리를 숙이며 표심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선 충청도 사투리를 써가며 유권자들과 거리감을 좁혔습니다.
<현장음> "2번 그렇지 어머니 2번, 2번, 어디 가겄슈 2번, 그려"
유세장에 등장한 마블의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후보들의 이름을 활용한 선거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원도의원 이무철 후보의 '철' 자와 연계해 캠프 관계자가 아이언맨으로 변신한 겁니다.
충남 공주시의원 권경운 후보는,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해 직접 경운기를 끌고 현장을 누볐습니다.
농촌 대표 일꾼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입니다.
부산 북갑에서 치열한 삼파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민식 후보는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며 삭발로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박민식 / 부산 북구갑 국민의힘 후보> "배신과 약탈, 기생의 정치가 우리 북구에 발 붙이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입니다."
이에 앞서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세 후보는 나란히 '콩국수' 봉사 현장에서 '어색한 조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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