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우승…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 영광을”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현풍고(대구FC U18)의 감격스러운 우승을 이끈 안재곤(41·사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3차례나 4강에 올랐지만 번번이 떨어져 준결승전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었다”며 우승을 향한 간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코치진들도 저와 선수들을 열심히 도와줘 우승을 이뤄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다 같이 뛴다고 생각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공수 전술에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실행해 줬다”고 칭찬했다.
현풍고는 후반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에 끌려가다가 막판에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 박민욱 선수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체인저 역할’을 잘 해줬다”며 “올해 우리 팀이 세트피스 득점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것이 잘 적용됐던 것 같다”고 복기했다.
이번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안 감독의 시선은 하반기 일정으로 옮겨가 있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감독이나 코치의 의견과 주문을 잘 들어줘 우승까지 온 것 같다”며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다음 경기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