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나오나' 5년만 ML 선발 등판서 눈도장 찍었다, KKKKKKK 커리어 하이 "올 시즌 최고 투구"

심혜진 기자 2026. 5.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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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드류 앤더슨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선발로 나서 존재감을 보였다.

앤더슨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98로 낮췄다.

올 시즌 앤더슨은 앞서 15경기서 모두 불펜으로 나섰다. 이날 처음응로 선발로 나섰고, 5회를 버티진 못했지만 무실점 피칭으로 눈도장을 찍엇다.

앤더슨의 선발 등판은 2021년 8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무려 5년만이다.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앤더슨이 기회를 받았는데 제 역할을 다했다.

1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호스킨스를 뜬공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2사 후 스티븐 콴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앤더슨은 패트릭 베일리를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4회까지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앤더슨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볼넷 2개를 헌납하며 2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 벤치가 움직였다. 앤더슨을 내리고 카일 플레네건을 마운드에 올렸다. 플레네건이 앙헬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내면서 앤더슨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앤더슨은 지난해 SSG 소속으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앤더슨은 디트로이트와 1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앤더슨의 역할을 선발이 아니었다. 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펜 역할을 맡게 됐다.

성적이 썩 좋은 건 아니었다. 평균자책점이 4.91이었지만, 1경기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7을 마크했다.

경기 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텍사스 시절이던 2021년 이후 첫 메이저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은 앤더스는 올 시즌 최고 투구를 선보였다. 4⅔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커리어하이인 7개의 삼진을 솎아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더 돈 뒤 앤더슨의 구위는 더욱 빛났다. 4회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 4회 2개의 탈삼진으로 6개의 탈삼진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앤더슨은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이후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4개 팀에서 뛰었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아시아 무대(한국과 일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면서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16경기(15경기 구원)에 등판한 그는 선발 등판 활약 덕분에 시즌 평균자책점을 4.67에서 3.98로 크게 낮췄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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