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쌈박질 서울서 해라"…박민식·한동훈, 서로 "배신자"
[앵커]
이번에는 부산 북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단일화 없이, 세 후보의 대결로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2강 1중인데 그 1중의 후보가 오늘 삭발을 했습니다. 구포시장 앞, 하혜빈 기자를 연결합니다.
하정우 후보는 오늘 아침 일찍 출정식을 했죠?
[기자]
하 후보는 오늘 아침 7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부산 출신임을 앞세워 친밀함을 강조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도 자주 언급했는데요.
추격 중인 야당 후보들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 북구라는 이름 앞에 무슨 정파고 이념이고가 어디 있습니까. 쌈박질하려거든 서울로 가서 하십시오. '보수 재건' 이런 것은 서울 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배식봉사 현장에선 부산 북갑 후보 3명이 함께 만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민식 후보는 첫날부터 왜 삭발을 한 것입니까?
[기자]
박 후보는 "보수를 살리겠다"는 각오라며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친어머니가 직접 머리를 깎아줬는데 경쟁 중인 한동훈 후보를 "보수의 배신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하는데 단일화는 결코 없습니다. 한동훈의 약탈과 갈라치기, 기생의 정치를 끝장내고 민주당 하정우와 이재명 정부를 박살 내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는 박민식 후보가 배신자라고 주장했죠?
[기자]
한 후보는 조금 전인 저녁 6시부터 이곳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박민식 후보를 "부산의 배신자"라고 공격하며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 12월 3일이 다시 돌아와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우리 아버지가 계엄 해도 막습니다.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대해서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는 정치로는 절대로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조선옥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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