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반 더불어민주당 우세 속 충남 내륙권에선 국민의힘 강세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6·3 지방선거를 약 2주가량 앞두고 있는 시점 속, 충청권에서는 '여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다만 몇몇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의 추격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여당 프리미엄'이 유지될지, 야권의 반등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코리아리서치 조사 결과(충청투데이·대전MBC 의뢰)에 따르면 충청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국정수행지지도와 정당지지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의 지지도를 얻으며 선두로 달리고 있으며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각각 65·66%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53%의 지지도를 보이며 강세가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동구에서는 44%가 민주당을, 29%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19%다.
서구 역시 민주당이 47%, 국민의힘 31%로 민주당 우세가 나타났다.
세종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53%)가 과반을 넘어서면서 국민의힘(23%)을 크게 앞섰다.
특히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도 72%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충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추격이 두드러졌다.
먼저 충남 전체에서는 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37%를 기록하며 민주당 우세 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국정운영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긍정 평가가 63%를, 부정 평가가 31%였다.
권역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천안권 정당지지도는 43% 민주당을 지지하며 국민의힘(35%)를 앞섰고, 국정운영평가에서도 62%가 긍정적으로, 2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산당진권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52%로 나타나면서 충남 권역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2%의 지지도를 얻으며 가장 낮았다.
정부 국정운영평가에서도 아산당진권은 70%가 긍정적으로 바라봤고, 부정적 평가는 24%에 그쳤다.
서해안권에서는 정당지지도와 국정운영평가가 천안권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이 44%로, 국민의힘(34%)에 앞섰고,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66%가 긍정, 28%가 부정으로 답했다.
내륙권에서는 국민의힘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국정운영평가에서도 부정적 평가 비율이 커졌다.
국민이힘이 50%의 정당지지도로 민주당(31%)을 크게 앞서면서 충남 권역 중 유일하게 야당의 승리가 나타났다.
국정운영평가에서도 긍정 52%, 부정 47%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와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6~17일 대전·세종·충남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광역단체장·교육감)으로 진행됐고, 대전 동구·서구와 충남 천안·논산·보령·홍성,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조사는 지난 17~18일 각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장·교육감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3.5%p, 기초단체장·보궐선거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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