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바텀 터져도 안 흔들렸다… BNK 초반 공세 견뎌낸 한화생명, 제카 중심 한타력으로 2대0 완승

류승우 기자 2026. 5. 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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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괜찮아, 제카의 한마디가 만든 한화생명 역전 드라마
바텀 3킬 내주고도 뒤집었다. 한타 지배한 한화생명 '괴물 집중력'
'아가' 챙긴 제카, 경기까지 지배했다. 한화생명 13승 질주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HLE & BNK=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 신예 블러핑 / HLE & BNK=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초반 바텀 붕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제카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한타 집중력을 앞세워 BNK 피어엑스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BNK 초반 공세 견뎌낸 한화생명, 제카 중심 한타력으로 2대0 완승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내내 중심에는 '국가대표 미드' 제카(김건우)가 있었다. 그는 경기력은 물론 인터뷰에서도 팀을 다독이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세트 레드 진영 한화생명은 럼블-바이-요네-미스포춘-노틸러스 조합으로 BNK 피어엑스의 갈리오-신짜오-라이즈-시비르-카르마 조합을 상대했다. 초반엔 BNK가 합류전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뒤집었다.

35분 바론 한타에서는 구마유시가 쿼드라 킬을 기록했고, 그대로 에이스를 띄운 한화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HLE & BNK=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괜찮아, 상체 잘하고 있어… 흔들린 바텀 붙든 제카의 한마디

2세트 초반 분위기는 BNK 피어엑스 쪽이었다. 블루 진영 한화생명은 암베사-판테온-멜-애쉬-세라핀 조합을 꺼냈지만, 레드 진영 BNK 피어엑스의 사이온-트런들-트위스티드 페이트-루시안-밀리오 조합이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내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특히 루시안-밀리오 듀오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세라핀 스킬 타이밍을 절묘하게 피한 뒤 빈틈을 파고든 BNK의 바텀 플레이는 현장 해설진도 "말이 안 되는 킬각"이라 표현할 정도였다. 여기에 랩터의 개입까지 더해지며 구마유시의 애쉬는 연이어 쓰러졌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후 POM 인터뷰에 나선 제카는 "바텀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 멘탈이 흔들렸을 것 같았다"며 "상체가 잘 크고 있으니 죽어도 괜찮다고, 멘탈만 잡으면 이긴다고 계속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생명의 상체는 꾸준히 힘을 키우고 있었다. 암베사와 멜이 라인 주도권을 확보했고, 판테온 역시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며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HLE & BNK=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전령 한타 뒤집은 한화생명… '멜-판테온' 연계로 흐름 반전

결정적 장면은 전령 타이밍 교전이었다. 초반 손해에도 골드 차이를 크게 벌리지 않았던 한화생명은 미드 중심 한타에서 BNK의 핵심 스펠을 대거 빼냈고, 곧바로 역습에 성공했다.

특히 판테온의 과감한 진입 이후 멜의 연계 CC, 암베사의 마무리 진입이 완벽하게 맞물리며 전투 구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점멸 재사용 대기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루시안은 그대로 포커싱당했고, BNK 조합의 장점이던 중반 폭발력도 급격히 힘을 잃었다.

20분 바론 등장 직후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승리하며 흐름은 완전히 넘어갔다. 바론 버프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후속 교전에서도 연달아 승리했고, 어느새 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벌어졌다.

이후 경기는 사실상 한화생명의 일방적인 운영이었다. BNK는 초반의 공격성을 더 이상 살리지 못했고, 한화생명은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역전승과 함께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08년생 처음 봤다… 막내 챙긴 제카의 여유

이날 또 하나의 화제는 한화생명의 로스터 변화였다. 딜라이트 대신 2008년생 신예 블러핑이 선발로 출전했다. 제카는 인터뷰에서 "08년생은 처음 본다"며 웃은 뒤 "괜히 부담될까 봐 편하게 하던 대로 하라고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안에서는 베테랑다운 무게감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요네로 상대 라이즈를 압박하며 한타를 지배했고, 마지막 바론 교전에서는 구마유시의 쿼드라 킬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HLE & BNK=2:0 / POM=ZEKA)./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농심전 꼭 설욕… MSI 향한 1위 수성 의지

이날 POM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제카에게 돌아갔다. 총 13표 가운데 12표를 휩쓸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카는 경기 후 "다음 상대가 농심인데 1라운드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잘 준비해서 꼭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초반 흔들리는 바텀, 신예 기용 변수, 난타전 양상까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한화생명은 결국 또 이겼다. 그리고 그 중심엔, 팀원들의 멘탈까지 붙잡아낸 제카가 있었다.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흔들림을 딛고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다. (▲HLE & BNK=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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