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결정 내려야" 김혜성 ML 생존 아직 모른다…경쟁자는 MVP 독기, 베테랑도 컴백 임박

윤욱재 기자 2026. 5.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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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인가. 현지 매체에서 LA 다저스의 '혜성특급' 김혜성(27)이 마이너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이야기했디.

김혜성은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와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쳤고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끝내 프리랜드에 밀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아야 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 로스터 복귀에 성공했고 공격, 수비, 주루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생존'에 성공했다. 대신 프리랜드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그런데 프리랜드가 트리플A를 폭격하면서 두 선수의 경쟁 구도는 다시 점화되고 있다. 프리랜드는 현재 트리플A에서 7경기 타율 .364, 출루율 .432, 장타율 .758, OPS 1.190 25안타 3홈런 1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비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랜드가 트리플A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퍼시픽코스트리그 주간 MVP를 차지했고 다저스의 내야 뎁스 경쟁에 압박을 가했다"라고 최근 프리랜드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프리랜드는 트리플A 강등 이후 5경기에서 타율 .400, 출루율 .464, 장타율 .920, OPS 1.384 3홈런 11타점을 폭발하며 주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당장 프리랜드가 빅리그 컴백이 100%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저스비트'는 "프리랜드가 인상적인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김혜성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 매체는 "에르난데스의 복귀로 인해 다저스는 다시 한번 김혜성과 산티아고 에스피날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다저스는 6월 중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의 복귀 또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김혜성은 이번에도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혜성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의 시속 93.9마일(151km)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를 날렸다.

수비에서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다저스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호투 행진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으며 타석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 승리에 앞장섰다.

현재까지 김혜성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69, 출루율 .336, 장타율 .346, OPS .682 36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 키케 에르난데스
▲ 알렉스 프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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