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스타벅스 논란 여파, 연예계도 '극과 극' 반응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스타벅스를 대하는 연예계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프로모션이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배우 최준용, 한정수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최준용은 "커피는 스벅이지"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게시물에 '멸공형아', '멸공커피' 등의 해시태그도 더했다.
반면 한정수는 20일 "이제 가지 맙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스타벅스 카드를 가위로 자른 사진을 게재하며 명백한 불매 의사, 일명 '탈벅' 의사를 밝혔다.
또한 한정수는 해당 게시글에서 일부 누리꾼들과 댓글로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이 "돈 없어서 스타벅스도 못 가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자, 그는 "내가 너보다 없겠니"라고 응수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이 듣보(듣도 보도 못한 사람)는 누구?"라고 비꼬자 "넌?"이라고 답하며 맞대응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에 이른바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출시하며 판촉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내에 투입됐던 계엄군의 장갑차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즉각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프로모션 상세 페이지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넣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는 故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문구로, 그간 무신사 프로모션, SBS '런닝맨' 자막 등 여러 곳에서 사용돼 논란을 빚어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1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즉각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확산되며 불매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상황 속,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측은 공연 기간 운영 예정이던 스타벅스 부스를 취소하는 등 연예계에도 스타벅스 리스크를 차단하러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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