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문화회관 뜬다…중년세대 울리는 ‘가족 공감 연극’
국비 포함 2억3500만원 투입…998석 규모 공연장서 개최

중년 세대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공감형 연극이 다음 달 의성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지역 공연 콘텐츠가 대형 콘서트 중심에서 생활밀착형 작품으로 확대되면서 지방 문화회관 공연 장르도 다양화되는 흐름이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내달 11·12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힐링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의성군과 극단 '나는 세상'이 주관한다.
총사업비는 2억3500만원이다.
국비 1억4000만원과 군비 9500만원이 투입된다.
의성문화회관은 총 998석 규모다.
다만 무대 설치에 따라 일부 시야 제한 좌석이 발생할 수 있어 실제 발권 가능 좌석 수는 무대 설치 이후 최종 확정된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중년 부부와 가족의 갈등, 속마음을 현실감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세대 공감형 콘텐츠로 관객 호응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는 이홍렬을 비롯해 우상민, 권기선, 김태향, 이윤미, 허윤 배우가 출연한다.
의성군은 작품성과 대중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품이라는 점을 주요 기준으로 반영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현실 공감형 연극이라는 점에서 기존 공연과 차별성이 있다"며 "군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힐링 연극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청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