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첫날 선두…“이번 대회도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첫날 양지호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앙지호는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정유준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양지호는 까다로운 우정힐스에서 하루에 버디를 9개나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하자 마자 보기를 한 뒤 11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하면서 두 타를 잃고 시작했던 양지호는 “오전에 비가 왔는데, 출발할 때 비가 멈춰 기분이 가벼웠다. 그런데 초반에 보기 2개가 나와서 당황했다”면서 “침착하게 해보자고 생각하니, 롱 퍼트가 들어갔다.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지면서 샷과 마음이 안정적으로 잡혔다. 그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왔다.
앞선 두 번의 우승을 캐디를 맡은 아내와 함께 했던 양지호는 “이번 대회도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항상 같이 한다”며 “많은 응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는 어려운 코스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주문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오픈 1라운드 선두였던 정유준은 올해도 첫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이 대회 1라운드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는 “샷이 전체적으로 잘돼 버디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년 129위에 불과했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순위를 지난해 44위로 끌어올린 정유준은 그동안 발전한 점으로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점점 늘어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3라운드에 부진해 공동 11위를 기록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2라운드를 시작할 때 많이 긴장했었다”면서 “올해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평상시 하던대로 한샷 한샷 집중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천안 |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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