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승 기운! ‘석굴암 나들이’로 기분 전환…“마음 비우고 왔습니다” [SD 포항 인터뷰]
포항|박정현 기자 2026. 5. 21. 18:03

[포항=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기운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KT는 19~21일 주중 3연전을 포항야구장에서 치른다. 경기는 포항서 열리지만, 숙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주를 본거지로 삼아 오간다.
KT 선수단은 지난해 숙소 근처에 있는 석굴암을 찾은 뒤 좋은 성과를 냈다. 고영표(35), 오원석, 소형준, 손동현(이상 25)이 포항 원정 당시 석굴암을 찾았고, 팔찌를 구매했다. 석굴암의 기운을 받은 선발투수 고영표, 오원석(이상 11승), 소형준(10승)은 모두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고, 손동현은 13홀드를 거뒀다.
KT 선수단은 석굴암을 다시 방문했다. 고영표를 필두로 6명이 19일 경기에 앞서 석굴암을 찾아 각자의 방법으로 기분 전환을 했다. 고영표는 마음을 비우는 데 집중했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ERA) 5.23으로 주춤하는 등 야구가 뜻대로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21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화요일 오전에 석굴암을 다녀왔다. 보통 우승과 10승 달성 등 목표를 기도하지만, 나는 마음을 비우고 싶었다”며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화가 난다. 이를 누그러뜨리려고 노력했다. 욕심도 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서히 투구의 기복을 줄여가며 궤도를 되찾고 있는 고영표다. 1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7이닝 5안타(1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공을 던질 때마다 차이가 컸지만, 안 좋은 공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 그는 “왼손타자 상대로 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부분과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장타를 맞는 부분을 개선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표의 목표는 ‘이닝이터’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버텨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그는 “스트라이크(S)존 높은 곳을 공략하고, 더 강한 공을 던져 땅볼을 더 많이 유도하고 싶다”며 “평균 이닝이 줄어든 부분이 숙제다. 최대한 맞혀 잡는 투구로 6이닝씩 던져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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