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사업 본궤도"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첫 공급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첫 공급 성과를 거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초도 물량을 납품했다. 국내 H사에 아이엘봇을 공급하는 30억원 규모 계약으로, 국내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및 운영 솔루션을 포함한다.
아이엘은 단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현장 운영 소프트웨어 △공정 최적화 △운영 데이터 기반 재학습 구조 등을 포함한 통합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엘은 앞서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 뒤 반복 운용을 통해 공정 데이터와 운영 프로토콜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와 물류, 산업 분야 중심 적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조 현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운영 데이터 기반 피지컬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솔루션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 △상업·서비스 환경 대응용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Y1' △산업·특수 환경 대응용 사족보행 로봇 '아이엘봇 L1'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확보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축적하게 될 작업과 이동, 반복 공정 데이터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알고리즘과 공정 최적화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엘은 이를 피지컬AI 경쟁력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장 운영 과정에서 확보하는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와 물류, 서비스 등 산업별 맞춤형 운영 모델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장, 에너지 기술을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엘은 그룹 차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이엘 관계사 아이엘로보틱스가 애지봇과 산업용을 제외한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한국 독점 공급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엘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아이엘로보틱스는 산업용 외 다양한 분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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