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제일고 태권도부 전국 돌풍…오예빈 준우승·박시은 3위
철벽 수비·집중력 앞세워 전국 경쟁력 입증

구미제일고등학교 태권도부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구미제일고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백석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오예빈(2학년) 선수가 페더급 준우승, 박시은(3학년) 선수가 라이트급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이트급 박시은 선수는 16강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대 2, 15대 8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15대 0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두 라운드 모두 0대 0접전을 펼쳤으나 우세 판정에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대회 내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더급 오예빈의 활약도 빛났다. 16강을 무난히 통과한 뒤 8강전에서는 1라운드 초반 4점을 먼저 내주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머리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며 12대 2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머리 공격 득점으로 각각 3대 1, 3대 0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멈췄지만 뛰어난 투지와 집중력을 앞세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학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본기와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올려 전국 정상급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손창호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