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삼성전자 직원, 성과급 6억 받으면…세금 추정치 나왔다

세종=주상돈 2026. 5.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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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시물레이션 결과 공개
2억4000만원은 원천징수
나머지는 직접 납부해야

연봉 1억원의 삼성전자 직원이 성과급으로 6억원을 받는 경우 2억4719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시물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21일 국세청은 삼성전자 성과급에 대한 이 같은 세액산출 결과 추정치를 내놨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으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동주 기자

국세청은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은 1억원으로, 배우자 1명에 8세 이상 자녀 1명을 둔 3인 가족으로 가정했다. 성과급을 받지 않았을 경우 과세표준은 총급여 1억원에서 근로소득공제를 제외한 8075만원이다. 해당 구간의 근로소득세율인 24%를 적용하면 결정세액은 1274만원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향후 10년간 'DS 특별경영성과급'을 운영하며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 수와 활용 가능한 재원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성과급은 1인당 6억원 규모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1억원의 연봉을 받는 삼성전자 직원이 6억원의 성과급을 받는 경우 총급여는 7억원이다. 근로소득공제를 뺀 과세표준은 6억7550만원이고, 세율 42%가 적용돼 세금은 2억4719만원이 된다. 이 중 회사가 2억4000만원을 원천징수하고 근로자는 719만원 정도를 직접 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제 세액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성과급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도가 가능하다. 나머지 3분의 1은 1년 후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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