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정부는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즉시 추진하라”

김유리 2026. 5.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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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반영과 인천공항 원포트 전략 유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인천 시민단체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이 반영되도록 정치권의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시민총연합회 등은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반영과 인천공항 원포트 전략 유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이 축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제1~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서 인천공항 Hub 기능 공고화와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 등 5단계 인프라 확장 전략들을 언급해왔다. 하지만 제4차 계획에서는 지역균형발전 공항정책과 권역별 공항체계, 지방공항 활성화 등이 대신 언급됐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한민국 항공정책의 중심축이 인천공항 중심 원포트 허브 전략에서 권역별 분산 공항체계로 이동하는 것"이라며 "인천공항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허브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게 인천공항 중심 원포트 허브 전략 유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5단계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천 정치권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은 제5활주로와 제3터미널, 환승 허브 경쟁력 강화, 미래 항공수요 대응, 공항경제권 확대,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첨단산업 공급망 지원 등 인천공항의 기능과 시설을 확장하는 국가전략사업이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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