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고척’ 히우라도 ‘끝내기 결승타’ 봤대요!…키움 “외야 수비 훈련도 병행할 계획” [SS고척in]

이소영 2026. 5.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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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SSG전에 앞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1·2루와 외야까지 생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 50홈런’ 타자 케스턴 히우라(30)가 고척에 입성했다. 아직 비자가 발급되기 전이지만,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 설종진(53) 감독도 “여러 훈련을 병행하며 관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설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연승과 함께 승률 4할대로 복귀하며 반등 분위기를 탔다.

키움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SSG전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SSG전에 앞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이날 고척돔엔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히우라를 전격 영입했다. 히우라는 2017년 M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밀워키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오랜 기간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트리플A 등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다만 빅리그에서는 자리 잡지 못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짧게 선수단 환영회가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미팅하기 전에 따로 만났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본인 역량을 편안하게 펼치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서류상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출전은 불가능하다.

설 감독은 “선수들과 똑같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1·2루가 우선이지만, 외야도 시켜볼 생각이다. 남은 기간 여러 방면으로 준비하면서 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는 히우라 영입 당시 “장타력이 최대 강점인 선수”라며 “1·2루 수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SSG전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히우라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일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타자”라며 가벼운 농을 건넸다. 이어 “대학 시절엔 외야수로 활동했다가 드래프트에선 2루수로 뛰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1루를 봐서 사실 1루가 가장 편하다”면서도 “2루도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키움은 이번 SSG와 3연전에서 1·2차전을 짜릿한 끝내기로 장식했다. 히우라는 “끝내기 홈런과 안타를 인상 깊게 봤다”며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좋아질 거라고 본다. 나도 합류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움은 SSG 선발 히라모토 긴지로를 맞아 서건창(2루수)-안치홍(1루수)-임병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임지열(좌익수)-오선진(유격수)-박주홍(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이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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