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훈련 염탐' 사우샘프턴, 항소 기각... 4천억 날아간다
미들즈브러 등 상대 팀 훈련 훔쳐보다 덜미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상대 팀 훈련을 몰래 엿보며 ‘스파이 게이트’ 논란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이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PO)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사우샘프턴에 내려진 PO 결승전 퇴출과 올 시즌 챔피언십 승점 4점 삭감 및 모든 혐의에 대한 징계 처분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FL의 결정으로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을 가리는 챔피언십 PO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 미들즈브러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지난해 1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 올해 입스위치 타운전 그리고 최근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상대 훈련을 염탐한 게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구단 전력 분석 인턴인 윌리엄 솔트가 미들즈브러의 락클리프 파크 훈련장 인근 고지대에 잠입해 휴대전화로 비공개 훈련을 무단 촬영하다가 적발되며 ‘스파이 게이트’로 번졌다.
올 시즌 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에서 22승 14무 10패로 24개 팀 중 4위에 올랐다. 이후 미들즈브러를 꺾고 PO 결승전에 올랐으나 퇴출당하며 출전권을 미들즈브러에 넘겨주게 됐다.
지난 시즌 EPL 최하위로 강등됐다가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던 사우샘프턴은 불명예와 함께 승격 도전을 마치게 됐다. 승격하면 얻을 수 있었던 최소 2억 파운드(약 4041억 원)의 막대한 수입도 남의 이야기가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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