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상 성대모사에 李대통령 빵터졌다…화제의 50초 영상

신현보/김영석/유채영 2026. 5.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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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윤상 李대통령 성대모사로 복지정책 소개
李 "복지부 재밌네요" 웃음 터뜨려…영상 인기 확산
이미지=유채영 기자 (출처=유튜브)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홍보 영상 속 자신의 성대모사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대통령의 반응이 알려진 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빠르게 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복지부가 제작한 50초짜리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에는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로 알려진 개그맨 안윤상이 등장했다. 안윤상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전화를 걸어 이 대통령 목소리를 흉내 내며 복지부 정책을 묻는 방식으로 영상을 이끌었다.

안윤상은 상담원에게 "고생 많으시다"라고 말을 건 뒤 "제가 아는 국민이 좀 많아서 그런데, 아이 키우는 국민 입장에선 매달 지출이 상당히 큰데 국가가 좀 더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상담원은 이 대통령과 닮은 목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아동수당도 13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윤상은 또 "당장 오늘 먹을 게 급한 분들은 어떡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상담원은 "그런 분들을 위해 그냥드림이 있다"라며 "우선 먹을 것부터 돕고 필요한 복지 상담까지 연결해드린다"라고 안내했다.

이어 안윤상이 "퇴원한 어르신이 집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면요?"라고 묻자 상담원은 "네 대통, 아 아니 선생님, 그래서 통합돌봄이 시작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상담원이 "저 혹시, 대통령님이세요?"라고 묻는다. 안윤상은 "복지가 궁금한 일반 국민 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답한 뒤 평소 목소리로 "근데 진짜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을 보는 동안 소리 내 웃었다. 영상이 끝난 뒤에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복지부 재밌다"라고 평가했다.

국무회의를 본 시청자들은 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국무회의 보고 왔다" "국무회의 보다가 빵 터졌다" "영상 만드신 분 포상해 줘야 한다" "상담원 목소리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님 목소리 같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 재미까지 다 잡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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