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AI 수술로봇 국가 R&D사업 공동 연구기관 선정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인공지능(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연세의료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R&D)'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수술로봇 기술의 AI 고도화와 병원 현장 실증 기반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 전략형 R&D 사업이다.
![뉴로메카_EIR(에이르) [사진=뉴로메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inews24/20260521171223111lsnb.jpg)
연세의료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뉴로메카를 비롯한 국내 수술로봇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총 사업 규모는 5년간 최대 약 100억원이다.
그동안 제조·산업용 로봇에 집중해 온 뉴로메카가 수술로봇을 비롯한 의료 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협동로봇·휴머노이드·피지컬 AI 실행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실증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온 로봇 제어 및 AI 실행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수술보조 AI 로봇 플랫폼 구축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뉴로메카는 단순 로봇 공급이 아닌, 다양한 수술보조 로봇 시스템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실행 기반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체 개발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EIR(에이르)’를 이노베이션랩에 구축하고, 내시경 영상 장비·트래킹 센서·위치 인식 장비 등 의료 장비와의 연동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또한 수술 및 수술보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동작들을 재사용 가능한 단위로 구조화해 라이브러리화함으로써, 특정 수술로봇 기종에 종속되지 않는 공통 AI 실행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한 피지컬 AI 실행 프레임워크 'PSF'다. PSF는 로봇이 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필요한 동작을 조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실행 프레임워크다. 쉽게 말해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기능과 로봇 동작을 유연하게 연결·구성하기 위한 공통 실행 구조에 가까운 개념이다.
PSF는 기본 동작→작업 단위→목표 과제 구조 기반으로 작동하며,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도 새로운 환경과 작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뉴로메카는 해당 기술을 산업용 협동로봇과 제조 자동화 현장에 우선 적용해 왔으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의료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뉴로메카는 향후 수술실 내 보조 작업과 의료진 지원 분야를 시작으로 병원 자동화, 재활 등 의료 도메인 전반으로 피지컬 AI 기술 적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로메카 CTO는 "이번 과제는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축적해온 피지컬 AI 기술을 의료 현장의 실증 인프라와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 AI 로봇 분야에서 공통 실행 기반 기술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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