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또 떨고 있나’ 쌍둥이 킬러 미국 안 돌아간다, 두산과 6주 동행 연장 “성실하고 인성도 좋고 팀도 위한다” [공식발표]

이후광 2026. 5.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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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08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장기화에 따라 임시 대체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과 동행을 연장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웨스 벤자민과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6주간 총액 5만 달러(약 7500만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 원)에 두산 에이스 중책을 맡은 플렉센은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홈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우측 등 부위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는데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이 발견됐다. 

두산은 이에 4월 6일 6주 총액 5만 달러에 임시 외국인투수 벤자민을 영입했다. 두산 프런트는 플렉센 부상과 동시에 대체 외국인투수 물색에 나섰다. 만약을 대비해 리스트업 해둔 외국인투수 명단을 면밀히 검토했고,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벤자민을 낙점했다. 

플렉센은 회복을 거쳐 이번 주부터 캐치볼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럼에도 6월 복귀는 힘들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플렉센이 지금도 공을 안 던지고 있다. 김택연과 다른 게 보직이 선발투수라 더 많은 공을 던져야하고, 불펜피칭 투구수도 많이 가져가야 한다. 복귀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6월 정도면 플렉센이 2군에서는 등판을 할 거 같다. 그러나 1군 복귀는 쉽지 않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두산이 19일 자로 계약이 만료된 벤자민과 동행을 연장한 이유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1일 잠실 NC전에 앞서 "팀이 힘들 때 구단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줬고, 벤자민이 계속 로테이션 돌아주면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벤자민은 여기 와서 처음 겪었는데 굉장히 성실하고 인성도 좋다. 팀을 위할 줄도 알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로 좋은 투수인 것 같다. 연장 계약했으니까 지금처럼 팀을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면 너무나 고마울 거 같다"라고 활약을 기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벤자민의 시즌 기록은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실점(2자책) 투구로 패전을 당했다. 올해 NC전은 첫 등판이다. KT 위즈 시절이었던 2024년 NC에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67로 고전했다. 연장 계약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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