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의 왕’ 에메리 감독, 5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아스톤 빌라 첫 정상’

조성운 기자 2026. 5.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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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유로파리그의 왕’ 우나이 에메리(55)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5번째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스톤 빌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베식타시 파크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5-26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아스톤 빌라는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1874년 구단 창설 이후 첫 유로파리그 우승.

또 아스톤 빌라의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은 1981-8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정상 등극 이후 44년 만이다.

아스톤 빌라의 정상 등극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에메리 감독의 우승. 유로파리그의 왕으로 불리는 에메리 감독이 12년 동안 5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2013-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아스날에서 2018-19시즌 준우승.

또 에메리 감독은 2020-21시즌 비야레알을 이끌고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는 아스톤 빌라와 함께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에 유로파리그의 약칭인 UEL은 ‘Unai Emery League’의 약칭이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 에메리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진정한 유로파리그의 왕으로 자리했다.

에메리 감독은 우승 후 “유로파리그 특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아스톤 빌라는 계속 강해지고 있다. 내년에는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고 말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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