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열사' 김부선 옥수동 아파트, 2억 원대 가압류…합의 결렬→강제조정 절차 돌입

[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과거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거주해 온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가 2억 원대 가압류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일 김부선 소유의 전용면적 114.78㎡ 규모 옥수동 아파트에 대해 2억 원 상당의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송사는 채권자 측이 김부선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분쟁 해결을 위해 지난 19일 조정기일을 열고 당사자 간 합의를 시도했다. 김부선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합의는 최종 결렬됐다. 법원은 재판으로 가기 전 분쟁을 조율하기 위해 강제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강제조정은 재판부가 당사자들의 주장과 제출 자료를 토대로 적절한 조정안을 제시하는 제도로, 양측이 일정 기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확정판결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김부선은 조정기일 당일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심경을 전했다. 당시 그는 "지난 5개월 동안 마음고생을 했고 돈도 많이 들었다"며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대출받을 집이 하나 있어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이번에 법원의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아파트는 김부선의 삶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해당 단지 내 일부 가구가 난방비를 실제 사용량보다 적게 내거나 아예 내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주민들과 긴 싸움을 벌였다. 이후 2014년 9월 서울시와 성동구청 등의 조사 결과 난방비가 0원으로 청구된 사례가 3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부선은 대중에게 '난방 열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개인적·사회적 갈등 속에서 거주 중인 부동산마저 채무 관계 탓에 법적 압류 자산이 된 김부선이 복잡한 법정 공방에 직면하게 됐다. 한때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난방 열사'의 상징적 공간이 향후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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