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날아간 우크라 드론, 러 정유시설 집중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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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격에 화재 발생한 러 랴잔 정유시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자금줄인 석유 시설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민간인들이 밀집한 도심을 잇달아 공격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시즈란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시즈란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천㎞ 떨어진 남부 도시로 대형 정유시설이 있습니다.
장거리 드론 기술을 토대로 한 우크라이나의 석유 시설 집중 공세가 계속되면서 러시아의 피해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최대 정유시설인 상트페테르부르크주 키리시 정유공장이 지난 5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설은 연간 약 2천만톤(t) 이상의 원유 처리가 가능합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랴잔, 야로슬라블 지역 시설과 모스크바의 정유공장도 시설 가동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피해를 본 러시아 정유시설의 처리 능력을 합치면 하루 23만8천t, 연간 8천3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 전체 처리 능력의 25% 수준입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이 밀집한 우크라이나 도심을 끈질기게 타격하며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인 체르니히우와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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