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돋보기]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4년의 성과 완성해 미래 자족도시 군포 열 것”

전남식 기자 2026. 5.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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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 유권자에 ‘책임 행정’ 첫 메시지
‘정부 책임론’ 통한 재정 정상화 공론화… ‘중단 없는 군포 발전’ 피력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는 시민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중동사태 때문에 힘든 시기에 시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에 재정 정상화를 강력히 요청해 시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재정이 있어야 향후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제공=하은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국민의힘 기호 2번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을 향해 첫 메시지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민선 8기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다져온 굵직한 성과들을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가 담겨 있어 지역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 첫 메시지의 핵심 내용: 현장 중심 '성과론'과 '재정 정상화' 정면 돌파

하은호 후보의 첫 소통 메시지는 대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시 재정을 안정화하겠다는 '위기 극복 의지'와 지난 4년간의 '정비 사업 성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5대 미래 비전'으로 압축된다.

하 후보는 "중동사태 등으로 너무 힘든 시기"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짚은 뒤, 가장 먼저 '시 재정 정상화'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재정이 있어야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라며 "정부에 재정 정상화를 강력히 요청해 시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 하은호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시장으로서 묵묵히 달려왔다"라며 향후 4년은 "낙후된 군포를 넘어, 일자리와 미래가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1기 신도시 정비 기반 확립, 47번 국도 확장 추진, 첨단산단 조성 확정 등을 직접 열거하면서 자신이 기초를 닦은 굵직한 사업들을 중단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검증된 설계자'이자 '집행자'임을 강조했다. /사진제공=하은호 후보 선거사무소

▲ 선거 전략: '현직 프리미엄'과 '중앙정부 압박론'의 병행

지역 정가에서는 하 후보의 이번 메시지가 현직 시장으로서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군포시의 고질적인 재정 구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정공법을 택했다고 평가한다.

하 후보는 메시지에서 1기 신도시 정비 기반 확립, 47번 국도 확장 추진, 첨단산단 조성 확정 등을 직접 열거했다. 자신이 기초를 닦은 굵직한 사업들을 중단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검증된 설계자'이자 '집행자'임을 유권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군포시의 높은 복지 예산 비중(약 53%)과 제한적인 가용 재원 한계를 숨기지 않고 역으로 활용했다. 국가 정책(공공임대 등)을 수용하며 발생한 부담인 만큼 중앙정부에 당당히 재정 지원을 요구해 '시민 부담 없는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차별화된 논리다.

또한 침실 도시(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겨내고 대야미 개발과 첨단산단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와 '교통망 혁신'으로 살아 숨 쉬는 미래 자족도시 모델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 유권자 및 지역 정가에 미칠 영향

이번 선거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초박빙 승부(1,234표 차)를 겨뤘던 민주당 한대희 후보와의 외나무다리 '리턴매치'다. 하 후보의 첫 메시지는 실리와 성과를 중시하는 중도층 및 산본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망(GTX-C, 신분당선 연계)과 도로망(47번 국도) 확충이라는 굵직한 SOC(사회간접자본) 공약은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를 갈망하는 젊은 층과 직장인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소구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대 후보의 '시정 심판론' 공세를 방어하면서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확약(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가능성을 얼마나 신뢰감 있게 유권자들에게 설득해 내느냐가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직의 책임감과 뚝심을 앞세운 하은호 후보의 첫 메시지가 격전지 군포의 민심을 선점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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