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방북 가능성 보도에 "현재 제공할 정보 없어"

한종구 2026. 5.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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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에 사실 확인을 피한 채 말을 아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여부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중국과 조선(북한)은 사회주의 이웃 국가로, 양당·양국은 오랫동안 우호 교류의 전통을 유지했다"며 "이는 중조(중국과 북한) 양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그러나 "당신의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통상 중국 외교부는 타국과의 각종 회담과 관련해 양국 간에 조율은 진행되고 있으나 개최 여부·일정 등이 미확정 상태일 때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취지에서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히는 것이 관행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시진핑이 곧 북한에 간다는 첩보가 있다"며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르면 내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뤄지면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북한을 다녀온 것이 시 주석 방문을 위한 사전 답사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 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전날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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