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날, 울산시장 여야 격돌…김상욱 “실용 행정” vs 김두겸 “재선 도약” 맞불
박은경 2026. 5. 21. 16:33

울산시장에 도전하는 여야후보들도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 통합과 실용 행정을 강조했다. 한쪽은 빨강, 다른 한쪽은 파랑 신발끈을 묶은 운동화를 신고 등장한 김 후보는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행정을 멈추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세우겠다”며 “취임 직후 곧바로 6대 과제 실행에 돌입해 ‘일 잘하는 시장’의 면모를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남구 교통 요충지인 태화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재선 도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빨간 점퍼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기업 투자 유치 36조 원, 산업 기반 강화, 도시 인프라 확충, 국비 확보,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울산이 다시 도약하느냐, 멈춰 서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 등을 돌며 노동계와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맹우 후보는 남구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도·보수층 지지 확보에 주력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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