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이진숙 예상 밖 접전… 대구 달성군 보선 ‘후끈’

박진우 2026. 5. 21. 16: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민주 박형룡 41.7%, 국힘 이진숙 48.5%
공식 선거운동 돌입 첫날… 후보들, 시장 누비며 표심 경쟁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여야 후보 간의 본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21일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전통시장과 출정식 현장을 찾아 지지층 표심을 단속하고 중도층을 흡수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달성군 화원시장을 방문해 같은 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바닥 민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는 달성군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들도 대거 동참해 ‘김부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민주당 지지 분위기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님을 따라가는 분위기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대구에도 집권당 의원이 있어야 대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이제 바꿔야 한다”, “한 번 뽑아 주이소”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에 맞서 이 후보는 같은 날 오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달성군 지역 후보들이 전원 합류해 화력을 보탰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달성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잡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달성은 대구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라며 “달성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 전략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 직후 박 후보가 다녀간 화원시장으로 이동해 약 1시간 동안 집중 유세를 벌이며 상인들과 “이진숙입니다”, “파이팅”이라는 인사를 나누고 보수 텃밭의 표심을 다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 간의 팽팽한 접전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MBC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5.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박형룡 후보는 41.7%, 이진숙 후보는 48.5%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