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해 전통혼례 지원사업 본격 추진

홍정기 기자 2026. 5.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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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이 주관한 전통혼례 모습.
안성시가 전통혼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도시로서의 고품격 안성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한 '2026 안성맞춤 전통혼례 지원사업'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시대 지방 관아시설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안성 객사(경기도유형문화유산) 및 지역 내 향교 등을 전통적인 혼례 공간으로 활용해 예비부부 및 사연이 있는 실제 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거행하는 뜻 깊은 문화전승 행사이다.

시는 올해 전통혼례의 주인공으로 경제적 사정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및 지역사회발전 유공자 가정 등 사회적 포용성과 상생의 의미를 더한 2쌍의 부부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 중 상반기 예식은 오는 23일 안성객사에서 일가친척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으며, 전통문화의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나머지 1쌍의 예식은 안성시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기간에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 앞에서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야외 문화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안성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혼례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단단히 확립하고, 선발된 주인공 부부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하며,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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